신한금융그룹이 20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내정한데 이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이백순 부사장을 2년 중임했다.

신한은행의 부행장에는 이휴원 부행장을 중임하고, 김성우, 김학주, 박주원 영업본부장을 부행장에 승진, 선임했다. 이어 김형진 가치혁신본부장과 이영훈 기업고객부장을 부행장보에 선임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부사장에 이진국, 정유신, 현승희 부사장을 중임하고, 신한생명 부사장에, 이정근 신한은행 영업본부장을 새로 선임했다.

신한캐피탈 부사장에는 오승근 부사장을 중임, 황영섭 투자금융본부장을 부사장보로 새로 선임하고, 제주은행 부행장에 김성철 신한은행 영업본부장 선임, 신한PE 사장에 이진용 사장을 중임한데 이어, SH자산운용에는 임기만료된 최방길 부사장을 중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금번 임원 인사의 배경에 대해 “2008년 그룹의 전략 목표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 은행 통합의 실질적인 마무리를 통해 리딩뱅크로의 확실한 도약을 위한 업무추진력, 자본시장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성 및 글로벌 경쟁력,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회사들은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선임된 임원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