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5일 한국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중국 난닝 공항에서 출발한 티웨이항공 TW632이 오전 9시 12분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김포와 무안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도착했다.

출발편들도 김포 공항으로 향하는 티웨이 항공 TW742편이 10시 28분 출발하는 등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다만 김해 노선 등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지역은 결항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공항 운영재개 시간이 임박하자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43편(출발)의 항공기가 결항돼 6500여 명의 예약 승객의 발이 묶였다.

한편, 제주공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해제됐으며, 윈드시어 경보는 낮 12시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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