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정진우 기자]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무려 44개의 대통령 연설문을 발표 전 미리 받아봤다고 JTBC가 지난 24일 단독보도에 이어 최순실 관련 후속보도로 시청률이 전날 시청률의 두 배인 8%까지 치솟았다.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전파를 탄 '뉴스룸'의 시청률은 8.085%를 기록했다. '최순실씨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수정 보도'가 나온 24일 방송(4.283%)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날 '뉴스룸'은 최순실씨가 받아본 자료에는 연설문 외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당선인 독대' 시나리오도 있었다는 것 ▲북 국방위 비밀접촉 안보 기밀도 최순실씨에게 전달 됐다는 것 ▲최순실씨가 청와대 인사·정부 조직에도 개입 정황 등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뉴스룸'은 24일 방송에서 '최순실씨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수정' 기사를 단독 보도해 다음 날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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