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특정 가수 거짓말.. 인생 끝날 것"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tbs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로부터 특혜를 받은 가수가 계속 '거짓말'할 경우 "다음 주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주 '연예계 최순실 라인' 얘기 후 몇몇 분들이 난리를 쳤다. 그런데 특히 어떤 분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 폭로 후 '라인'으로 언급된 가수는 싸이, 이승철, 김흥국 등이다.

안 의원은 "명단과 사진을 밝히면 그 가수 인생은 끝난다"며 "구체적 증거를 다 갖고 있다. 공인이 거짓말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 의원은 최순실 씨의 긴급 귀국 배경도 공개했다.

안 의원은 "독일에서 자금세탁죄는 종신형에 처한다. 자금세탁법으로 걸려들면 빼도 박도 못하고 평생 독일에서 감옥생활을 할 수 있다"며 최 씨가 중형을 면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최 씨 조사에 대해서는 "현재 우병우 검찰 라인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 씨는 우병우 '우산' 밑으로 들어온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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