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15일 청와대는 검찰 수사가 임박한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으로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수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34회, 사법연수원 24기를 거쳤다. 이후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서울 변호사협회 인권위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청주지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3년 1월, 5월 두 차례 K나이트클럽 사장으로부터 18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아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은 적이 있으며, 법무부를 상대로 징계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자 옷을 벗었다.

또한 유 변호사는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거쳐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고,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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