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미숙 기자] 중국인들이 트럼프 손녀딸이 중국 시를 암송하는 비디오 동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장년 이반카는 올해 초 음력 설 무렵 자신의 딸 아라벨라가 중국 시를 암송하는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반카의 첫째 딸 아라벨라는 5살이고, 남편 재러드 쿠슈너 사이에는 모두 3명의 아이가 있다.

동영상에서 아라벨라는 리쉔의 ‘농부에게 동정심을 보내요’라는 시를 암송하고 있다. 이 시는 초등과정에서 배우는 시로, 당나라 300여 시선집에 수록된 것이다.

이 시는 농부들이 낟알 하나 하나가 사람들의 밥상에 이를 때까지 얼마나 고생하고 수고하는지를 묘사하고 있다.



중국 일간지 ‘글로벌 타임스’가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 동영상을 중국 대표 인터넷 포탈 사이트인 ‘웨이보(Weibo)’에 다시 올리면서 사람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을 보고 댓글에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너무 귀엽다”라는 반응부터 “딸과 이반카가 중국에 와서 중국어 배우는 것 환영한다”, “영어로 말하는 줄 알았다”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라벨라의 시 암송 동영상에 이어 이반카가 올린 다른 아라벨라 동영상도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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