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작전대대 전투훈련 참관 "내년 훈련서 혁명적 전환"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북한 김정은이 최근 '청와대 타격 훈련'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김정은이 북한군 특수작전대대 전투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등 남한 작진지대 안 특정대상물들에 대한 '타격 방법 현실성 확정'을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훈련이 성공리에 치러졌다면서 "2017년도 훈련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켜 전투력을 강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

우리 군 당국은 즉각 반발했다. 합참은 이 날 "북한의 호전적 도발 행태를 강력규탄한다"며 도발 시 북한 지도부가 치명적 타격을 입도록 강력하고 단호히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남진(南進)의 길 확보' '자나 깨나 싸움 준비' 등을 북한군에 주문했다. 서울을 공격목표로 하는 포병부대 훈련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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