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크리스마스날에 열린 타이틀 방어전에서 의식을 잃은 최요삼이 이틀째 별 차도 없이 중환자실에 누워 있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있다.

최요삼은 지난 25일 열린 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헤리 아몰에 판정승을 거뒀으나 경기 직후 실신해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돼 긴급 뇌수술을 받았다.

당초 수술 결과가 희망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일각에서는 "최요삼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혼수상태로 현재 병원에서 뇌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해 노력 중이나 깨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쾌유를 비는 네티즌들의 응원에도 불구, 아직 사경을 헤매고 있는 최요삼의 소식은 연말 분위기와 중첩돼 시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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