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류승완·정우성·하지원·고은·박찬일 등도 올라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박근혜 정부에서 작성됐다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특검이 최근 확보했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명단에는 총 9473명의 이름이 올랐다.

주요 인물 중 배우로는 김지운, 김혜수, 류승완, 박명수, 박찬욱, 박해일, 박윤식, 송강호, 정우성, 하지원 등이 있다. 이창동 감독도 확인된다.

만화가는 윤태호, 엄재경, 주호민 등이다. 문학가는 고은, 김홍신, 도종환 등이다. 사진작가는 노순택 등, 가수는 이승환 등, 음악가는 나도원 등, 요리사는 박찬일 등이다. 미술계 인사는 박불똥(본명 박상모), 이하 등이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신이 작성했다는 의혹을 전면부인하고 있다. 조 장관이 아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도했다는 주장도 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조 장관을 특검이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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