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측 15명, 박 대통령측 9명 출석"


[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이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개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정식 재판에 돌입한다.


이날 재판정에는 국회측에서 15명, 박 대통령 측에서 9명 출석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변론기일에 불출석했다.
국회에서는 개혁보수신당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박주민 의원과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 등 국회 탄핵소위원단 4명과 황정근 변호사 등 대리인 11명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중환(57·사법연수원 15기) 변호사 등 9명이 출석했다.


헌법재판소은 당사자가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대리인단을 통해 탄핵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로인해 첫 변론기일은 박 대통령의 불출석을 확인한 뒤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 증인 등은 앞서 3차례에 걸친 '변론 예행 절차'인 준비절차기일을 통해 정리됐다. 본격 법리 공방은 5일 열릴 2번째 변론기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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