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에 대해서 "승마 꿈나무"라고 표현하는 등 두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됐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정유라도) 하나님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문제가 됐다.


4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내가 정유라 옹호한다고 난리인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누구든 잘못한 만큼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잘못한 이상으로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과도한 처벌을 받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범인이라도 반성하고 변화하면 공정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며 "모든 사람은 법과 하나님 앞에 평등하다. 누구도 잘못했다는 이유로 인간 이하의 대접을 할 권리는 없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아닌가? 법대로 처리하고 법을 엄중히 지켜야 법치국"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정 전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특검이 스포츠 볼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며 정유라를 옹호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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