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정진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째아들 김동선(28)씨가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30분께 청담동에 있는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2∼3차례 때리고 순찰차에서 난동을 부리다 기물을 파손한 혐의(폭행·공용물건손상)로 조사받고 있다.

김동선 씨는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유리문을 걷어차는 등 발길질을 하다가 좌석 시트를 찢기도 했다. 동행한 경찰에게 욕설도 내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2010년 10월에도 호텔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승마 국가대표 선수이기도 한 김씨는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부문(마장마술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

김동선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도 근무하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베테랑 현실판인가요(nari****)”, “어휴 이미지 좋던 막내까지 왜이래(mirr****)”, “말타는것들 인성이 대부분 안 좋은듯(dbsw****)”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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