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22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를 주도한 혐의로 이화여대 최경희(55) 전 총장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날 특검팀에 따르면 최 전 총장은 김경숙(62·구속) 전 신산업융학대학장과 이인성(54·구속)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정씨에게 특혜를 주도록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또한 최경희 전 총장은 경우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과정에서 위증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김경숙 전 학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 교수는 정씨의 과제물을 대신 제출하는 등 학점과 관련해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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