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서소영 기자] 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26일 한국은행 발표한 '2016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2월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금리는 연 3.29% 작년 11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9월(3.03%)로 3%대에 진입한 이후 넉 달 연속 오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13%로, 2015년(3.2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집단대출 금리는 3.16%로 0.11%p 올랐고, 보증대출은 3.07%로 0.07%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4.44%로 0.09%포인트로 각각 올랐다.

반면 예·적금담보대출 금리는 2.98%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내려갔다.

비은행예금기관의 예금 금리는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이 2.16%로 0.01%포인트, 신용협동조합(1.99%)과 새마을금고(1.93%)가 각각 0.02%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1.56%로 0.03% 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 10.66%, 새마을금고 2.79%로 각각 0.03%포인트, 0.0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이 4.52%, 상호금융은 3.81%로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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