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담당 "그동안 많은 관심 감사" 공지


반기문 전 총장 측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대구경북(TK)와 충청권 등 전국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은 이 날 "정치교체 이루겠다는 뜻 접겠다"며 "인격살해, 가짜뉴스로 정치교체 명분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편협한 이기주의에 지극히 실망했다"며 "꿈을 접겠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 측은 이 날 오전 돌연 언론기자 대상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폐쇄해 의구심을 낳았다. 석일우 공보담당은 "오늘부로 더 이상 이 단톡방은 운영하지 않는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 대선 불출마로 보수층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쪽으로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황 권한대행 지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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