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오른쪽)이 2일 한국을 방문했다.사진=SBS TV 뉴스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김창석 기자]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전화통화 직후라 트럼프의 어떤 말이 전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낮 12시 30분쯤 전용기를 이용해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서울 용산의 주한미군사령부로 이동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을 가하고 있는 북한 동향 등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오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뒤 저녁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이 주관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내일 오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한 뒤 국방부 청사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갈수록 고조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평가하고 동맹의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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