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육아 '안아키', 질병 방치 논란

기사입력 2017.05.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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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jpg▲ 전문가들이 권하는 치료방식과 '안아키'회원들이 추구하는 치료방식 비교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일명 '안아키(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인터넷 카페모임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카페에는 아이들의 질병 증상에 대해 회원들이 치료법에 대해 공유를 하고 있지만 병원에 가지않고 자연적으로 치유한다는 명목아래 지나치게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있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아이에 대해 로션을 바르지말고 햇볕을 쬐어 땀을 내게하거나 눈병에는 물에 죽염을 타 씻게하고 화상을 입었을 때는 온수에 담그는 것을 추천한다는 글이 올라오고있는 가운데 근거없는 의학정보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해당 회원들은 발진과, 고름, 상처로 가득한 아이의 피부사진이 올라오고 있지만 항생제와 백신같은 치료가 오히려 증상을 가중시킨다고 주장하며 카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종 포털에 해당 카페활동 사진과 글들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아이가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야지. 애가 불쌍하고 충격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29일 "해당 카페의 주장은 현대 한의학적 근거와 상식에 적합하지않다"고 성명서를 냈다. 단순한 자연치유의 방식을 넘어 의학상식으로 납득되지않는 치료법까지 동원하고 있기때문이다.

이에 대해 해당 카페운영진들은 "카페활동을 폐쇄시키려는 특정 단체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강경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검증되지않은 방식으로 아이들을 방치하는 것 또한 아동학대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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