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남 檢총장 조기 사퇴.. 조국 민정수석 임명 당일

"朴 수사 마무리.. 대선 무사히 종료돼 새 대통령 취임" 이유 밝혀
기사입력 2017.05.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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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pg▲ 김수남 검찰총장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김수남 검찰총장은 11일, 임기 만료 전에 자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 임기는 오는 12월 1일까지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하루 만이자 조국 서울대 교수의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당일이라 주목된다.

김 총장은 이 날 대검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검찰총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 관련 수사도 마무리됐고 대선도 무사히 종료돼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므로 제 소임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생각돼 금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 수사 소회도 밝혔다. "임명권자인 대통령에 대한 수사여서 인간적 고뇌가 컸다"며 "오직 법과 원칙만을 생각하며 수사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집행 때 검찰총장직을 그만둘 생각도 했다"며 "그러나 대선 관련 막중한 책무가 부여되어 있고 대통령, 법무장관이 모두 공석인 상황에서 총장직 사퇴는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비(非) 검사 출신인 조국 교수의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을 두고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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