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 이벤트 공고

[투데이코리아=이두경 기자] 교육부가 지난 22일 시도교육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행사를 벌이면서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내걸어 학생들에게 사행심만 조장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실태조사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주로 학생들의 게임머니에 이용되고 있는 문화상품권을 상으로 수여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관련해 '4행시 짓기'에 응모한 학생 71명을 뽑아 1~3만 원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또한 '실태조사 참여 사진 올리기'에 응모한 학생 41명을 뽑아 3~10만 원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사교육에서 주로 쓰이는 상업적인 방법을 교육부가 따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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