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2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류현진이 2017 메이저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LA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일(한국시각)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2일에 열릴 다저스의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로 4선발 브랜든 맥카시를 지목했다.

또한 류현진이 맥카시의 뒤를 이어 4회부터 3이닝 투구를 펼칠 것으로 예고했다. 이 경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류현진은 타격을 소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며 올시즌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14이닝동안 10피안타(2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4실점으로 활약하며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부여받았다.

류현진의 2017 메이저리그 첫 선발등판은 4월 8일 콜로라도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2년간 지독한 재활을 거친 류현진. 극적으로 합류한 선발 로테이션에서 ‘코리안 몬스터’가 예전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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