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여의도 기자회견에서 무소속으로의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했다. "다음 세대가 이끄는 7공화국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청산을 외치는 적개심 정치로는 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라며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스로 대세라고 주장하고 있다" 등 타 후보들을 비판했다.

"눈 앞의 위기를 앞장서 해결할 사람도 방법도 없다"며 "위기를 모면할 통합정부, 과거를 파헤치자는 이념세력 사이에 대한 선택이 국민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통합정부 구상에 대해 "집권과 동시에 즉각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야 하기에 통합이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통합정부의 길을 통해 나라를 신속히 안정시키고 정치와 경제, 사회 각 분야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개혁 중의 개혁, 헌법개정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