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자한 미소를 짓는 진수완 작가


[투데이코리아=차지연 기자] ‘해를품은달’, ‘킬미힐미’ 등 발표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몰고 다녔던 진수완 작가가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로 돌아왔다.
5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새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주연배우 유아인, 임수정을 비롯하여 김철규 PD와 진수완 작가 등이 참석해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발표했다.
주연배우 임수정은 “대본을 보자마자 쿵쾅거릴 정도로 첫눈에 반했다. 아주 멋진 작품이라 선택했다.”라며 진수완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시카고 타자기’는 진수완 작가가 MBC 드라마 ‘킬미힐미’의 성공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신작으로, 기획 단계만으로 많은 시청자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작품이다.
진수완 작가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깊이 있는 대사로 드라마 팬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특히 기복 없기로 유명하다.
20007년 집필한 KBS 드라마 ‘경성 스캔들’은 경쟁 드라마 ‘쩐의 전쟁’에 밀려 시청률은 높지 않았으나, 무거운 주제를 위트 있게 살린 대본 덕분에 드라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2012년 방영된 톱스타 김수연 주연의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그 후 3년 만에 발표한 ‘킬미 힐미’에서 ‘7가지 인격을 가진 정신분열증 환자’라는 소재를 멋지게 성공시키면서 ‘역시 진수완’이라는 찬사를 받았었다.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의 기대에 계속해서 부응해온 진수완 작가의 이번 신작 역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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