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생 오소리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5일 오전 0시 30분 경 경기도 남양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생오소리가 출몰되어 주민이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 김 씨는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던 중 갑자기 오소리가 달려들어 다리를 물었고 저지하는 과정에서 손까지 부상을 입었다. 김 씨는 119 구조대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6개월 가량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구조대는 오소리를 현장 부근에서 포획해 평택 야생동물보호기관에 인계하였고 당시 목격자들의 상황 진술을 토대로 오소리가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있다.


오소리는 족제비과로 평균 몸길이는 72~75cm, 다리가 굵으며 발톱이 날카로운 것이 특징이다.


한편, 얼마 전 광화문 광장에서도 멧돼지가 출몰해 현장 즉사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잦은 야생동물 출몰에 대해 "먹이사슬이 부족하거나 적정 개체 수 조절이 안되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포획의 경우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실행이 어려워 못하고 있다"며 확실한 해결책마련을 고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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