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 <특별시민>이 2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24일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영화 스틸 컷. 사진=(주)영화공간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특별시민>이 예매 관객 2만247명을 기록 1만4048명을 기록한 <임금님의 사건수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를 2주째 지키고 있는 <분노의질주:더 익스트림>은 3위를 차지했다.


<특별시민>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 과정을 소위 ‘선거전쟁’이라고 부를 만큼 온갖 공작과 네거티브 공격이 난무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기 때문. 실제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선거에 대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는 “똥물에서 진주를 꺼내는 일”이라는 대사가 말해주듯 이 영화는 복마전을 방불케 한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정의도, 가족도, 양심도, 모두 버리는 거짓 덩어리인 후보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실제로 선거에 임하는 대통령 후보들이 어떤 선거 전략으로 어떤 홍보 방법을 쓰는지, 각 캠프 선거대책본부에서 하는 일이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지게 만들기도 한다.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대선 후보들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 진실을 찾으려는 의지를 가지고 극장을 나설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아니면 영화를 보고 나서 달리는 댓글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관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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