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3일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 롯데 임직원이 신격호 총괄회장을 맞이하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5월 3일 오후 12시 신격호 총괄회장은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 등과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홍보관, 시그니엘 호텔, 스카이서울(전망대) 등을 3시간 가량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3일 있었던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 행사 당시 좋지 않은 날씨 등으로 참석하지 못해 재차 날짜를 조정해 모시게 된 것으로, 공사가 한창이던 2015년 12월 마지막 방문 후, 타워가 완공되고는 첫 방문이다.


▲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118층에서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118층에서 ‘매직스카이데크’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 롯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118층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제공.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12월 14일 사업부지 선정으로 건립 사업이 시작됐다. 2008년 건축허가를 취득하고 2010년 착공 후 6년 3개월 만인 지난 4월 3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14년에는 석촌호수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일대에 도로가 움푹 패이는 '싱크홀' 현상이 발생해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후에도 건물 내 입점한 극장에서 물이 새는 등 부실공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기기도 했다. 하지만 5월 2일 현재 한달 누적 방문객 362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격호 회장은 1921년 11월 2일 울산에서 태어났다. 1948년 일본에서 '껌 사업'을 시작해 성공을 거둔 후 그 해에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했다. 이후 1959년 롯데 상사, 1961년 롯데 부동산, 1967년 롯데아도, 1968년 롯데 물산, 주식회사 훼밀리 등 상업, 유통업으로 일본의 10대 재벌이 됐다.


1966년 이후에는 사업을 한국으로 확장해 그해 롯데알루미늄을, 1967년에 롯데제과를 설립했다. 이후에도 호텔, 건설, 쇼핑, 식품 분야에까지 확장을 계속해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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