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참모진들과 등산하는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등산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기간동안 자신을 마크했던 언론사 기자들 약 100명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과 함께 북악산 산행코스를 탔다.


취임 후 빡빡했던 일정을 뒤로하고 참모들의 건의로 성사된 이번 휴식일정에는 "언론인들도 오랫동안 취재하느라 고생이 많았는데 하루 쉬는 것으로 하자"며 "쉬는 김에 대선 기간동안 같이 고생한 기자들과 등산을 하면 좋겠다"는 문 대통령의 제의로 이루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자들과 약 50분간 산행을 마치고 청와대 구내식당인 충정관에서 삼계탕으로 오찬을 마쳤다.


윤 수석은 "대선기간동안 고생했던 기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인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전했으며 이날 올랐던 북악산 산행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당시 자주 올랐던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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