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장미는 ‘정열’, 반면에 노란장미는 ‘질투와 시기’ 의미

▲ 매년 5월 14일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는 ‘로즈데이’라 불린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주말을 맞아 데이트에 나서는 연인에게 장미꽃 한송이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장미의 계절을 맞아 매년 5월 14일이 되면 ‘로즈데이’라 부르며 연인에게 장미꽃을 선물한다.

세간에서는 상술이라 폄하하기도 하지만 장미꽃을 받은 상대방의 행복한 얼굴만큼은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하지만 로즈데이에 선물하는 장미꽃은 천여가지의 품종이 있다고 할 만큼 색상과 종류도 다양하고 해당 색상별로 다른 의미를 갖고 있어 장미꽃 선물을 준비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기본적인 빨간색의 장미는 ‘불타는 사랑’, ‘정열적인 사랑’, ‘사랑의 비밀’을 뜻하고 있어 적극적인 감정표현에 적합하다.

반면, 주황색 장미는 ‘첫사랑’, ‘수줍은 고백’의 꽃말을 갖고 있으며 분홍색 장미는 ‘행복’, ‘사랑의 맹세’라는 뜻을 품고 있다.

‘순결한 사랑’,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흰 장미와 ‘영원한 사랑’을 뜻하는 보랏빛 장미는 그 의미처럼 결혼식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노란색 장미는 ‘변하지 않는 사랑’이라는 뜻도 있지만 ‘질투와 시기’라는 의미도 갖고 있어 꽃말에 관심이 있는 이성에게는 선물하지 않는 게 좋다.

그동안 재배가 쉽지 않아 ‘불가능’의 뜻을 갖고 있던 파란색 장미는 유전자 기술의 발전으로 쉽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적’이라는 꽃말을 갖게 되는 등 그 의미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

한편, 로즈데이의 정확한 유래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꽃 가게를 운영하던 마크 휴즈라는 청년이 사랑하는 연인에게 가게 안의 모든 장미를 선물하며 고배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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