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과 이마트의 컬래버레이션…작곡가 김형석·예술감독 박칼린 안무·킬라그램 노래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요즘 제품 또는 브랜드를 광고하기 위해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음악 등을 활용하는 브랜디드 마케팅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젊은 층을 대상으로 ‘밥해먹자’ 캠페인을 힙합 음악과 브랜디브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과 이마트 매장 내 포스터, 현수막, POP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 될 예정이다.


▲ 밥해먹자 캠페인 대표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밥해먹자 캠페인은 문자 그대로 집에서 지어먹는 밥이 지닌 의미를 되새겨 보고 그러한 식문화를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각종 TV 프로그램을 필두로 힙합 음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해 요리하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힙합가수 킬라그램이 레코딩한 전통 힙합 스타일의 곡을 준비했다.

여기에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동영상의 경우 젊은 감성을 더하기 위해 김형석 작곡가와 박칼린 예술감독이 각각 작곡, 안무를 맡아 생기 넘치는 영상을 연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밥해먹자 캠페인을 벌이는 것은 밥해 먹는 식문화를 장려하는 것은 물론, 20~30대 고객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 밥해먹자 캠페인 포스터.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그동안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에 온라인 매거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1인 방송 채널로 이마트의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 바 있다. SM 엔터테인먼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일렉트로맨-SM아티스트간 합동 EDM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인구 구조적 변화로 밥을 해먹는 가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밥해 먹는 즐거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힙합 음악과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게 되었다”며 “이를 기회로 젊은 연령층의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기법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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