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해 논란이 일고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호식이 두 마리 치킨에 근무하는 20대 여직원이 최호식 회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일식집에서 최 회장은 해당 여직원을 강제로 끌어안았으며 손을 잡고 근처 호텔로 데려가려 했지만 해당여직원이 길거리의 여성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택시에 탑승해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최 회장은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신체접촉은 없었고 호텔로 가려고 했던 것은 해당 여직원이 머리가 어지럽다고 해서 방을 잡아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번 성추행 사건으로 2012년 수십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던 전력논란까지 재점화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일어나며 사업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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