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월10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사진=2017.05.10 오승환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취임이후 84%까지 치솟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월5주차에는 78%로 떨어졌다.

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5월 5주차, 5월29일~6월2일, 성인 2527명 대상)은 취임이후 처음으로 70%대로 떨어졌다.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 지지정당과 상관없이 전반적인 부분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의 현재 국정수행과정과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가 여전히 우세하지만 부정적 시각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의 현재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평가는 5월4주차에 비해 6% 하락한 78.1%였고 부정적 평가는 4.2% 상승한 14.2%를 기록했다.

향후 5년간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은 5.2% 하락한 77.7%, 부정적인 전망은 4.2% 늘어난 14.6%였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하락은 ▲문 대통령이 추천한 내각 후보자들의 연이은 논란 ▲‘고위 공직자 배제 5대 원칙’ 파기 논란 등 인사청문회를 통한 대중의 실망감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5.6%, 자유한국당 13%, 국민의당 8%, 정의당 6%, 바른정당 5.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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