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싱카포르 외국인 투자자 대상. 컴투스(12일), 하이즈항공(14일), 나스미디어(15일), 미투온(16일)

▲ 한국거래소(사진=오승환 기자)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 글로벌 IR(기업설명회) 컨퍼런스 콜’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스닥 유망기업들을 대상으로 JP모건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 콜은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보제공 확대방안으로 새롭게 도입한 것이다”며 “컨퍼런스 콜 시스템을 이용한 기업설명회로서 기업과 다수의 투자자간 원격·다자간 회의가 가능해 시간 및 비용 투입대비에서 높은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행사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터넷, 항공 관련 기업을 선정해 일주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참가기업은 컴투스(12일), 하이즈항공(14일), 나스미디어(15일), 미투온(16일) 등 총 4개사로 컨퍼런스 콜 대상은 홍콩·싱가포르 지역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회원사의 컨퍼런스 콜 회선 접속을 통한 기업별 원격 미팅방식으로 참가기업의 프레젠테이션 및 Q&A 세션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기업이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효율적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 및 외국투자자들의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의 콜 개최에 의미를 덧붙였다. 이어 “향후 국내외 회원사들과 협력을 통해 컨퍼런스 콜 개최를 원하는 상장기업들에 대하여 상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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