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조작으로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제외된 중앙대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중앙대가 세계대학평가과정에서 자료를 조작해 순위에서 배제됐다.


지난 8일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는 전 세계 대학들의 순위를 발표하며 중앙대는 졸업생 평판도 설문과정에서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순위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평판도 설문조사는 기업체 인사 담당자가 처리해야하는 부분이지만 중앙대의 경우 교직원이 허위 작성 후 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중앙대는 "해당 교직원이 대학 순위 상승을 바라는 과욕이 앞서 직접 설문을 입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교직원을 포함한 부서에 인사조치 등의 징계를 적용할 것"이라며 차후 재발방지에 주력할 것을 전했다.


한편 QS는 매년 전 세계 대학들을 상대로 평가, 순위를 매기고있으며 중앙대는 작년 발표된 2017년 세계 대학순위에서 38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