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南, 다양한 분야 경험

▲ 문미옥 보좌관(왼쪽), 남관표 2차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스웨덴 주재 대사,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이같은 차관급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 출신인 문 보좌관은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의원직은 이수혁 전 독일 주재 대사가 승계하게 된다.


문 보좌관은 포항공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대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쳐 20대 총선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자격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올랐다.


박 대변인은 "기초과학,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과학기술인 출신 의원"이라며 "과학입국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남관표 2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헝가리 주재 대사 등을 지냈다. 남 2차장 임명으로 국가안보실은 정의용 실장을 필두로 이상철 1차장, 남관표 2차장 체제를 확립했다.


박 대변인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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