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문화 향유권 확대와 영상콘텐츠 제작기술 발전에 힘쓸 것”

▲ 제6회 KOFIC 글로벌 포럼 진행. 사진=영화진흥위원회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6회 KOFIC 글로벌 포럼’이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영화·영상업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행사는 국내외 주요 영화 및 영상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화 및 영상미디어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영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 개막일인 20일에는 해외 영상진흥기관의 최신 영상정책 흐름을 공유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생활 속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영상정책 및 영상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주제로 해외 영상진흥기관인 영국영화협회(BFI)와 프랑스국립영상센터(CNC), 텔레필름캐나다(Telefilm Canada)의 영상정책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한국 영상문화 향유권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ICT시대의 영상콘텐츠 기획·제작·마케팅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미국 아마존 스튜디오의 제작부문 대표인 테드 호프(Ted Hope)가 오픈형 콘텐츠 기획·제작에 대해 강연했다.


미국 MOVIO의 수석부사장인 매튜 리브만(Matthew Liebmann)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토론을 진행해 국내·외 영화, 영상미디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에는 해외 영화산업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영화의 새로운 파트너, 아시아 3국(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과 ‘미국 독립영화의 제작·투자·마케팅 전략’이라는 각각의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건상 영화진흥위원회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KOFIC 글로벌 포럼을 통해 글로벌 영상정책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영화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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