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오는 30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7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맞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감사패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이 회장은 대회 개막에 앞서 세계태권도연맹(WTF) 총회에서 조정원 총재로부터 ‘세계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간 이 회장은 세계 각국에 태권도를 보급하며, 이를 통한 봉사와 한류문화 전파를 이끌어 왔다.

특히 2016년부터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으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에 태권도발전기금과 훈련센터 건립을 지원했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총액 1000만불(한화 약 114억원)규모의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CEO로 알려진 이중근(1941년생) 회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76년 우진건설산업을 시작으로 사업을 확충, 지금의 부영그룹을 일구었다.

이 회장은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는데,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사랑의각막은행장,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이사, 건국대 이사장, 시민운동지원기금 이사장, 민주평통 서울시 부의장, 대한노인회 부회장, 한라일보 이사,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으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현해왔다.

특히 이번 ‘2017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는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앞장 서 노력해 왔다.
▲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막한 ‘2017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참석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이회장은 ‘2017 무주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다(사진=YTN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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