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횟집 주차장 공사 중 집단형태로 발견된 유골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강원도 속초시 주차장 공사현장에서 유골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속초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경 속초시 영랑동의 한 횟집 주차장 조성 공사과정에서 굴착기로 땅을 파던 중 유골 다섯 구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유골 중 두 개골이 부서진 온전치않은 상태로 발견된 것도 있었으며 계속 추가적으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경찰은 6.25당시 매장된 시신의 유골로 추정하고있지만 주민들 사이에서 해당지역이 과거 공동묘지였다는 진술을 토대로 공동묘지였을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유해발굴감식단도 현장에 투입되어 유골 감식 작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집단매장형태를 띄고있어 공동묘지가 아닐 수 있다는 주장도 내비치고 있다.


경찰은 발견된 유골을 수습하는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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