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자적인 북 제재 나설것으로 시사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쏜 미사일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공식 확인했다. 북한의 ICBM 주장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여전히 북한의 기술력이 그 만큼 도달할리 없다며 의구심을 표출 해 왔던게 사실이다. 허나 틸러슨 장관은 긴급성명을 통해 북한이 ICBM을 쏜 게 사실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abc 뉴스등 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이후 틸러슨 장관은 긴급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비난한다" 고 밝혔다.

“ICBM 실험은 미국, 동맹국, 파트너국, 지역 그리고 전 세계에 대한 위협의 새로운 고조를 불러 일으키며 글로벌 위협을 막기 위한 전 세계의 행동이 요구된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노동자들을 입국시키는 국가들, 북한에 그 어떤 경제적 군사적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들, 또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하게 이행하는데 실패한 국가들은 위험한 정권을 지원하고 사주하는 것이며,북을 지원하는 그 모든 국가들은 국제적인 고립에 직면 할것임을 경고했다.

이 같은 틸러슨 장관의 긴급성명은 그 동안 만만하게 봤던 북의 미사일 기술력이 미 본토를 공격할 수준이 되었다는것을 미 고위층에서 스스로 인정한 것이어서 그 파장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미국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공조정책은 물론 본토방위라는 미명으로 독자적인 북한 압박, 제재를 본격적으로 들어 갈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G20 회의차 독일으로 출국전 한미연합사에게 미사일 요격 훈련을 승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훈련을 승인했다.

앞으로 미국이 더욱 더 강력한 북한 압박정책을 들고 나올 것을 예고하면서 동아시아 정세가 급격하게 요동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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