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분기 수준(0.0%)을 그대로 유지

▲ 27일 2/4분기 GDP를 발표하고 있는 경제통계국 정규일 국장 (사진=권규홍 기자)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7일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였다. 전기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분기 수준(0.0%)을 그대로 유지하였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은행은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민간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가 모두 증가 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신발등)의 소비가 줄었으나 내구재품(전자제품등)의 소비가 늘어 0.9% 증가 하였다.

▲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자료=한국은행)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이 늘어 1.0% 증가 하였고,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등 기계류 투자를 중심으로 5.1% 증가하였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R&D 투자가 늘어 0.9% 증가 하였고, 수출은 운송장비, 석유 및 화학제품등이 줄어 3.0% 감소, 수입은 기계류가 늘었으나 원유등이 줄어 1.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의 성장세가 확대 된 것이 보였다. 농림어업은 가뭄의 영향으로 농작물 생산이 줄어 2.5% 감소하였고, 제조업은 금속제품등이 줄어 0.2% 감소하였다.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3% 감소하였고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문화 및 기타 서비스업 등이 늘어나면서 0.8% 성장기조를 보였다.



▲ 경제활동별 국내 총생산 (자료=한국은행)

그리고 최근 통과된 정부 추경안과의 관계에 대해서 한국은행 경제 통계국 정규일 국장은 '추경이 어느정도 될지 아직 파악이 어렵고 정부에서 발표하는 자료 참고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성장률 재고효과가 어려워보이는 한편, 참고적으로 보면 추경 지출에서 성질별로 소비성 투자성 순융자성등의 각각의 재정 총괄 해서 보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할것' 같다는 시사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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