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의 주역들이 모여 500만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외유내강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 <군함도>가 개봉 8일째인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들 중 최단 시간 500만 돌파 기록이다.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홈커밍>이 개봉 11일째 500만 돌파했던 것 보다 3일 빠르다.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은 개봉 10일째에 <암살>은 9일 째에 500만을 돌파했다.


제작사인 ‘외유내강’은 이를 자축하기 위해 모인 주연 배우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등이 ‘500만 감사’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인증샷을 공개했다.

일제 강점기 수많은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류승완 감독이 새롭게 창조해낸 영화 <군함도>가 흥행 스코어를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만 오늘(2일)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가 실시간 예매율 47.3%를 기록해 16.4%를 기록한 <군함도>를 월등히 앞서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개봉 첫 날부터 영화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흥행 성적에 아직은 청신호가 켜진 상태임을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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