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APAP 라운드테이블이 지난 4월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렸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16차 아시아‧태평양농업정책(APAP) 포럼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다.


31일 개회식에는 Saifullah Syed APAP포럼 사무총장(유라시아정책연구관리센터 소장, 방글라데시)이 개회사를, 이상무 APAP포럼 의장(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일본 기타큐슈에서 열린 2017 APAP 라이드테이블에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및 지역통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AARDO(아프리카‧아시아농촌개발기구) 극동지역사무소, APAP 사무국, 세계농정연구원이 공동 주최한다.

APAP 포럼 이사진, UNDP(유엔개발계획), AARDO 등을 포함한 국제기구 및 국가별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서는 Arsenio M. Balisacan 필리핀 경쟁위원회(전 경제개발청 장관)의 기조연설에 이어, ‘빈곤감축에 초점을 둔 포괄적 농촌개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조성’, ‘식품안전 측면에서 바라본 지역 통합’ 등 총 3개 세션이 진행된다.


각 세션별로 연구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지며, 특히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조성’ 세션에서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도네시아의 연구 및 혁신, 미얀마의 민관협력, 태국의 세우가치체인의 도전 과제 등 각국의 구체적인 사례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한편 APAP포럼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국가의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을 통해 각국의 농업‧농촌개발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모인 네트워크 연합체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설립 이례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포럼을 개최했으며 2011년부터는 정기포럼 1회(한국)와 라운트데이블 1회(역내 국가)로 연 2회 회의가 열리고 있다.


주요 운영 성과로는 민관협력, 식량안보, 식품시스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농업농촌개발 정책 지식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것이 꼽힌다. 나아가 국제교류협력 활성화를 통해 한국에 우호적인 국제농업협력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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