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구조작업현장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경찰이 경남 창원 STX조선해양 선박 건조 현장 폭발사고에 대해 수사를 진행한다.


21일 수사본부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창원해경의 인력을 투입한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원 및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협력해 4,000t급 선박 내부의 잔유보관탱크 감식을 벌인다.


선박 감식작업은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내부 가스를 모두 배출한 후 진행할 예정이며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경찰은 도정 작업 중에서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사고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보고있으며 사고 당시 통풍기가 잘 설치, 작동됐는지에 대한 여부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고 당일 현장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에 대해서도 STX조선 사내 협력업체인 K기업의 현장 책임자 등 관계인물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 측은 "정확한 감식작업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에 대해 주력할 것"이라며 "사망자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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