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교육청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전남 목포에서 교사가 초등학생을 폭행, 협박해 논란이 일고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목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4학년 남학생 A군을 수차례 폭행하고 폭언을 했다고 전해졌다.


해당교사는 담임인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학급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A군을 수차례 폭행했으며 선풍기까지 부수며 위협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들은 A군 부모는 학교에 방문해 경위를 파악한 후 해당교사를 아동학대혐의로 신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할 방침인 가운데 해당교사는 일부혐의를 부인했다.


해당교사는 경찰조사과정에서 "선풍기를 던진 것은 맞지만 단지 손으로 머리를 3~4대 때렸을 뿐"이라며 지나친 폭행이 아님을 주장했다.


하지만 A군이 해당교사의 폭행으로 인해 전치2주의 병원치료를 받은 것을 고려했을 때 해당교사의 폭행사실부인은 받아들여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