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서 '더덕찹쌀전'과 '연근샐러드' 특강

[투데이코리아=최치선 기자]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우리가 잊고 있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제안으로 사찰요리 특강을 준비했다.


▲ 더덕찹쌀전
▲연근샐러드

센터는 '가을 향을담은 사찰요리'란 주제로 1. 땅의 기운을 담은 더덕찹쌀전 2. 물의 기운은 담은 연근샐러드를 선 보인다. 김정희 사찰요리 연구가(금수암사찰음식연구회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찰요리강좌는 내달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소고기 브루셀라, 돼지고기 구제역, 닭고기 AI에 이어 살충제 달걀까지, 위험한 먹을거리가 우리 집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 요즘 자연을 닮은 사찰 요리를 배워 집안에서 만들어 먹으면 건강식으로 좋을 것이다.

잘 차렸다 하는 식탁을 우리는 ‘산해진미’라 표현한다. 하지만 고기, 생선, 각종 전들. 이 풍성한 먹을거리들은 굶주림을 잊게 하고 신체발달을 돕지만 요즘은 영양과잉으로 대사증후군 등 각종 질병을 불러왔다.

식탁 위의 과한 풍요는 ‘인간의 과한 욕심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사찰요리강좌는 산과 들에서 나는 식재료들, 생명을 취하지 않고도 나눌 수 있는 것들로 채워져 산사의 소식(蔬食)을 접하면서 욕심을 버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작은 소채들을 직접 만들어 보며, 욕심이 생기려는 내 몸을 다스리려 음식의 재료조차 오신채(五辛菜,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쓰지 않음으로써 절제를 실천하는 스님들의 마음가짐을 배워보면 어떨까.

♠가을 향을 담은 사찰요리

1. 땅의 기운을 담은 더덕찹쌀전

2. 물의 기운은 담은 연근샐러드

*레시피는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

강사: 김정희 사찰요리 연구가(금수암사찰음식연구회 강사)

수강료: 3만원 (재료비 1만5천원)

일시: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10:30~12:30

장소: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202호 조리실

문의: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02)714-9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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