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국내 최대 관광버스 기사커뮤니티인 ‘단체관광RT’가 ‘버스나우’ 서비스를 통해 전세버스와 고객을 연결하는 O2O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버스통은 30일 전세버스 실시간 비교견적 서비스인 ‘버스나우’를 새로 단장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버스통은 4만3000여 전세버스 기사들 중 1만5000여명을 회원으로 가진 국내최대 버스기사 커뮤니티 ‘단체관광RT’를 운영 중인 회사다.

RT회원을 기반으로 탄생한 버스나우는 전세버스 이용날짜와 장소를 입력하면 버스운전기사들이 실시간으로 견적에 참여하는 역경매 방식의 O2O서비스다.

그 동안 전세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곳에 전화해 비용견적을 요청해야 하는데다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는 운전기사나 버스 상태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버스통은 다년간 모집된 전세버스 기사들의 일거리 고민을 덜어주고 고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직거래 서비스를 작년 9월부터 시범 서비스해 왔다.

‘버스나우’는 기사들의 프로필, 차량사진, 차량연식, 보험증서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 견적 요청 시 10~15명의 가격입찰을 받아 볼 수 있어 합리적 가격으로 신속하게 버스를 대절할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로 올버스, 콜버스, 버스야 등이 있다.

버스나우는 참여가능 기사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견적요청에 대한 응답속도가 빠르다는 게 버스나우의 설명이다. 또한 웹-앱을 통해 고객이 기사를 선택하고 난 뒤에도 버스나우 콜센타가 직접 나서 최종계약에서 출발당일까지 철저히 관리해 준다는 것이 강점이다.

㈜버스통 관계자는 “버스나우를 통해 전세버스 O2O시장을 개척하고 단체관광과 관련된 모든 것이 원스톱(One Stop)으로 해결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버스는 결혼식, 기업행사, 산악회, 대학생 및 종교단체의 MT 등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국내에서 운행 중인 버스 중에서 인원수기준 5.5%의 수송객을 담당하고 있으나 거리-인원기준으로는 48.3%에 달하는 대표적 장거리 대중교통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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