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마더 포스터.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마더>의 주인공 제니퍼 로렌스가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화팬들의 그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돌연변이인 ‘레이브 타크흘름/미스틱’을 연기하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후 <헝거게임> 시리즈로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스타덤에 오른 대세 배우다.


그동안 액션 배우로서 이미지가 각인되어 왔지만 이번 <마더>에서는 자신과 자신의 남편의 공간을 파라다이스로 만들고 싶은 욕망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엑스맨 퍼서트 클레스'의 미스틱(왼쪽)과 '헝거게임'의 켓니스 에버딘.


영화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다.

제니퍼 로렌스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참신하고 폭발적이었다. 꼭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깊이가 대단한 연기력이다. 어쩜 그렇게 쉽게 해내는지,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해석하고 표현하는 사람, 그 일이 제니퍼 로렌스에겐 너무나도 쉬워보였다”라며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영화 '마더'의 제니퍼 로렌스.


영화 <마더>는 집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집을 보고 느끼는 친근감이 얼마나 강렬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한 후 촬영에 들어갔다. 덕분에 시작하자마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본 해외 언론들은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에 대해 “악몽을 꾸는 듯 한 판타지 호러 속 제니퍼 로렌스는 실로 경이롭다”(Mirror), “제니퍼 로렌스의 분노와 욕망을 오가는 섬세한 연기는 인간으로서, 배우로서의 매력을 보다 강렬하게 보여준다”(SCREENDAILY) 등 반응을 보였다.


<블랙 스완>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부터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도널 글리슨 등 믿고 보는 할리우드 명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마더>는 올 10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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