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일원 및 3만여 시민, 자원봉사자 참여

[투데이 코리아=안종열 기자]한국자원봉사의해는 15일 오후 2시부터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 일원 및 인근지역에서 3만 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들이 모인가운데 ‘서해안유류피해극복 10주년행사(이하 10주년 행사)’가 1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번 10주년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홍보대사 팝핀준호와 60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1365 행복합니다’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태안을 자원봉사 희망성지로 선포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은 재난현장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봉사하겠다는 ‘우리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자신이 원하는 활동분야의 액션카드를 작성해 희망나무에 게시했다

자원봉사 돔에서 운영된 ‘시와 미디어로 만나는 자원봉사’에서는 아카이브 기록콘텐츠와 봉사자들에게 보내는 타이포그래픽이 상영됐다. 또 소외된 이웃과의 만남부터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 재난재해 극복의 순간까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현장이 담긴 ‘우리는 자원봉사자입니다’ 사진전시회가 열렸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 실장은 “서해안유류피해극복 10주년 행사는 2007년 당시 활동현장에 참여했던 봉사자들을 초청해 진행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며 “자원봉사로 하나 된 시민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로 계속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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