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아직 끝나지 않은 배송 전쟁…막바지 특수도 꼼꼼히!

▲ 지난 20일 오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명인명촌 매장에서 직원들이 '1년 동안의 선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추석 황금연휴가 이제 코앞에 이르렀다. 선물을 일찍 서둘러 준비한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갑작스럽게 추석 선물을 보내야만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늦지 않았다. 유통업계에서는 10월 4일 추석 직전인 3일까지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이 있기 때문.


28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등 주요 택배사들은 26일 택배 접수를 마감했고 대부분의 편의점 택배 서비스 접수도 27일 마감된 상황이다.


KCC인삼공사는 10월 2일 정오까지 전국 정관장 매장에서 배송 접수를 받는다. 다만 배송 가능 지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롯데슈퍼도 10월 3일까지 2만 원 이상 구매 시 ‘근거리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롯데슈퍼는 자체 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설 명절 전 일주일간 롯데슈퍼 온라인배송과 스마트픽을 이용한 고객이 평기간 대비 각각 17.2%, 30% 증가했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면 10월 2일까지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X와 특송서비스 양해각서를 체결한 결과로 이전 배송보다 신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이후 1년 동안 선물을 배송해드립니다’라는 문구로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3일까지 1년간 가장 맛있는 시기에 수확한 제철 유기농 농산물 등을 산지에서 직접 정기 배송해주는 ‘1년 동안의 선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명절 선물세트가 설이나 추석 이전에 상품을 배송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 상품은 기간뿐 아니라 명절 이후에도 1년간 4차례에 걸쳐 선물을 보낼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 동안의 선물은 내년 추석 전까지 약 1년에 걸쳐 선물을 보낼 수 있어 평소의 고마움을 일회성이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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