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6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총파업 경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단식 6일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라며 촉구에 나섰다.


이들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은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직접 해결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저임금 1만원은 대통령의 공약이자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며 교육당국은 최저임금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정규직 임금의 80%를 받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있었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을 했을 때 정규직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그 믿음이 이제 실망과 분노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6일 임금차별 해소, 근속수당 인상, 정규직전환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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