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효과 폴리페놀 등 기능성 성분 많아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겉보리 '흑다향'(오른쪽). (사진=농촌진흥청)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향이 좋고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해 보리차용은 물론 새싹보리용에도 적합한 검정색 겉보리 신품종 ‘흑다향’을 개발했다.
‘흑다향’은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폴리페놀과 간 기능 개선에 좋은 사포나린 등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해 보리차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초기 신장성이 좋아 새싹보리용에도 적합하다.

폴리페놀 함량은 0.162%이며 사포나린과 폴리코사놀은 각각 최대 1650mg, 454mg 함유돼있다. 이삭 당 알 수가 많고 수확량은 10a당 623kg인 다수확 품종이며 쓰러짐에 강해 재배안정성이 높다.

김보경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장은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새싹보리용으로도 좋은 신품종 ‘흑다향’이 농가소득은 물론 보리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자는 통상 실시와 신품종이용촉진사업 등을 통해 2018년부터 보급될 계획이며, 자세한 분양 관련 문의는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063-238-52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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