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주변 상가 동반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투데이코리아=백승원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행정안전부 지정 제10호 야시장(강원도 제1호)인 ‘묵호 야시장’을 지난달 29일 오픈하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야시장에는 특색 있는 먹거리·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촌의 이동식 판매대 20여개소와 야시장 입구 커뮤니티광장 플리마켓 20여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개장 후 야시장 운영 5일(9월29,30일 10월5,6,7일) 간 판매대 운영자는 일평균 1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그중 스테이크, 탕수육, 새우, 초밥 등 인기메뉴는 줄지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어 1백 5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야시장 인근의 터줏대감 상가들인 호떡, 마트, 편의점, 대게집, 잡화점, 구이촌 등은 야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야시장 개장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상인들은 야시장 조성에 힘써준 시와 관련기관·단체에 크게 감사를 표하는 등 달라진 분위기에 한층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시는 묵호야시장이 꾸준히 롱런하고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메뉴(상품 및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은 물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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